삼성전자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20년 경력의 글로벌 인재를 핵심 요직에 앉히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했던 키나 그릭스비 부사장을 북미법인 스마트폰 사업부의 최고마케팅책임자, CMO로 선임했습니다.
그릭스비 부사장은 앞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태블릿, PC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 전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게 됩니다.
그가 합류한 SEA 법인은 약 천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삼성의 북미 세트사업 핵심 거점입니다.
그릭스비 부사장은 애플 자회사인 비츠바이드레에서 북남미 시장 전략을 지휘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피스와 윈도우 제품군의 마케팅 방향을 맡아온 전문 경영인입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본진인 북미 시장을 겨냥해 현지 인재를 전면 배치한 것은, 점유율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애플이 49%, 삼성전자가 31%로 격차가 18%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의 사전 판매량이 전작보다 50% 이상 늘며 반격의 기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미국의 대중 관세 강화도 호재입니다.
애플이 중국,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주요 생산 공장을 두고 있어 관세 여파로 애플의 북미 출하량이 줄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GE 출신 가전 유통 전문가 마이클 맥더못 부사장을 북미 가전사업 책임자로,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최고디자인책임자로 잇따라 영입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3월 임원 세미나에서 “특급 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현지 전문가 중심으로 조직 경쟁력을 재편하며,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