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내 진보 성향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셧다운 해법을 둘러싼 새로운 협상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은 36일째 이어진 연방정부 자금 중단 사태를 일시적으로 끝내려는 시도로, 당 내부의 심각한 균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원 내 중도파 의원들은 최근 비공개 회동을 이어가며 임시 예산안과 일부 연간 지출 법안을 함께 통과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요.
대신,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유지’에 대한 향후 표결을 약속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진보파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당이 이번에 물러선다면 수백만 근로 가정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크리스 머피 의원은 “공화당이 한 달 뒤 갑자기 보조금 연장에 찬성할 리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식량 지원 등 핵심 복지 프로그램이 이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더 이상의 정치적 손실을 감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 회의에서 다양한 옵션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중도파, 특히 애리조나의 마크 켈리 의원과 버지니아의 팀 케인 의원은 공화당과의 협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케인 의원은 “오바마케어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근로자를 무단 해고하거나 프로젝트를 취소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커네티컷의 리처드 블루멘솔 의원은 “단순한 약속으론 부족하다”며 명확한 합의 없이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셧다운 협상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민주당이 중도와 진보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향후 2026년 중간선거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