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는 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귀엽다(too cute)’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그런 걸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옳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트럼프 2028 부통령 카드’ 구상을 정면으로 선을 그은 것입니다.
헌법 수정 제22조는 한 사람이 대통령에 세 번 선출되는 것을 금지하지만, 트럼프를 부통령 후보로 세워 다시 백악관 복귀를 노리자는 아이디어가 소수 지지층에서 논의됐습니다.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을 승계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전략이지만, 헌법학자들은 이 안이 명백한 위헌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좌중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쏠렸습니다. ‘세 번째 임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답을 피하면서 “그건 당신들이 판단해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나는 지금이 내 정치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다. 지지율도 최고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정치적 에너지가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핵심 측근인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언급하며 “그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다.
둘이 힘을 합치면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발언의 표정과 어조에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8년 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부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정치 구도를 미리 설계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백악관 안팎에서는 ‘트럼프 3.0’ 전략, 즉 차기 공화당 세대의 리더십 아래서도 자신의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재선에 성공하며 다시 백악관으로 복귀했습니다.
미국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그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는 여전히 공화당의 방향뿐 아니라 국제질서의 향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도쿄의 시선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2028년 미국 대선… 트럼프의 ‘다음 수’가 무엇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