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이 발효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하원 의원 재스민 크로켓(텍사스)은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발표한 ‘20개 항 평화안’으로 중재 역할을 수행하며,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2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약 2천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주는 교환 협정을 성사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 의회 연설에서 “이제 총성이 멈추고, 하늘이 고요하다. 신의 뜻으로 이 땅은 영원한 평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믿음과 희망의 시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전쟁의 끝이 아니라, 중동이 새롭게 태어나는 시작”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를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친구”라며 “이번 합의는 모든 인질을 되찾고, 전쟁을 종식하며, 지역 평화의 문을 연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국내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의 크로켓 의원은 SNS에서 “집안에 불을 지펴 혼란을 만들고선 평화의 대통령인 척하는 건 악마적이다라며 트럼프를 직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혼란과 분열 속에서 ‘세계적 평화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전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이번 합의를 “희망의 첫걸음”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팔레스타인 인도적 복구와 지속 가능한 평화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휴전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행정 통치를 공식 포기하고 국제 감독 하의 팔레스타인 과도 행정체제를 출범시키는 조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안정화군 파견 계획도 협정에 포함돼 있어, 향후 중동 정세 변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중동평화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가자사태 이후의 지역 복원 시나리오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중재자’ 이미지는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만, 미국 내부에선 지도력과 진정성 논란이 동시에 증폭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