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업계의 새로운 변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세계적 음악 명문 줄리아드 음대와 협력해 AI 음악 생성 도구 개발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텍스트와 오디오 프롬프트만으로 배경음악, 악기, 심지어 여러 보컬 트랙까지 자동 생성이 가능해, 영상 제작자와 뮤지션들에게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줄리아드 학생들은 AI 학습을 위한 음악 악보 주석 작업에 참여하며, 실제 감정과 패턴을 기계에게 학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기존 뮤즈넷, 주크박스 등 이전 AI 음악 프로젝트의 약점을 보완해 창작자 중심, 독창성 확대와 더불어 고품질 음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런 기술 발전에 따라 시장 경쟁도 본격적으로 불붙었습니다. AI 기반 음악 스타트업 ‘수노'(Suno)는 연간 매출 1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20억 달러 밸류에이션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고, 구글도 ‘리리아 실시간(Lyria RealTime)’을 내세워 장르 믹싱, 실시간 편집 서비스를 API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AI 음악 시장 규모는 4억 4천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28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새 시장에는 법적 갈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뮤직·워너뮤직·소니뮤직 등 대형 레이블은 AI 기업의 무단 음원 사용과 유튜브 ‘스트림 리핑’ 문제로 수노·우디오(Udio) 등을 상대로 소송에 돌입했습니다.
일부 독립 아티스트도 데이터베이스 무단 가사 수집 문제를 제기하며 단체 소송에 합류했습니다. 국제음악출판연맹은 이를 두고 “사상 최대 지식재산권 침해”라고 경고합니다.
한편 프랑스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 따르면, 하루 등록곡의 28%가 완전 AI 생성 음악이며, AI 음악 스트림의 70%가 사기성으로 분류되는 등 시장 관리의 난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컴퓨터 한 대, 글자 몇 줄만으로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 기술과 예술, 법과 시장의 셈 전에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디오에서 울려퍼질 음악, 그 저작자는 사람이 될까요, 인공지능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