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 탭 화면을 인스타그램처럼 바꾸는 전면 개편을 실시했습니다. 기존 전화번호부 중심 구조에서, 친구들의 사진과 상태 메시지가 피드 형태로 올라오는 방식인데요. 그러나 “직장 상사 사진까지 왜 봐야 하느냐”는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불과 닷새 만에 한발 물러섰습니다. 현재는 친구 탭에 들어가면 먼저 ‘오늘 생일인 친구’ 알림이 뜨고, 스크롤을 내려야만 게시물이 보이도록 조정했습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변화는 ‘지금(쇼트폼+오픈채팅)’ 탭입니다. 카카오는 여기에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는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청소년들이 쇼트폼 영상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내놓은 조치입니다. 다만 가족관계증명서 제출과 해마다 갱신이 필요해 절차가 번거롭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반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회사 측은 “피드백을 면밀히 듣고 있으며 친구 탭 개선 방안도 곧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예상보다 여론이 좋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앱 장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대거 쏟아지고 있고, UX 컨설팅업체 피엑스디가 분석한 1천 개 후기를 봐도 대부분 ‘사용 경험이 더 나빠졌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카카오톡,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만큼 변화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용자 반응을 반영한 추가 개편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