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의약품에 최대 250%의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하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미국 내 제조시설 확충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GSK와 미국의 일라이 릴리가 16일, 새로운 제조 공장과 운영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GSK는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과 공급망 인프라에 약 300억 달러, 우리 돈 41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50억 달러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세우고, 약 6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입니다. 건설 과정에서는 1,800여 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을 피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반 안에 의약품 관세를 최대 250%까지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의약품은 필수품인 만큼 면세 전통을 유지하고, 대신 미국 내 제조 투자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약속한 투자 규모는 3,500억 달러, 우리 돈 486조 원에 달합니다. 다만 신규 공장 가동까지는 규제 승인 절차 때문에 최소 5년 이상이 걸려, 실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제약사들이 일부라도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옮기면 손실은 4%에 그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고관세로 인해 이익 감소폭이 두 배 가까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유럽 제약사들이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